210521 김진호 인스타라이브 - 채동하 언급

 

여러분들은 마음 다해서 생일 축하한다, 또는 어떤 이미지들, 요즘 용어로 짤들, 사진들, 제가 지나왔던 과거들, 제가 노래했던 무대들… 다 의미를 부여해주시고 그 시간을 저 스스로보다 더 안아주시잖아요. 그래서 꿈보다 해몽이 더 좋을 때가 많고요.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마운 마음, 제가 생일 축하를 받으려는 마음으로 방송을 킨 게 아니라, 닿지 못할 것 같은, 또는 그런 귀한 마음들을 지금 이 시각에 인터넷이든 어디서 SNS든, 또는 어딘가에서 저를 떠올려주시거나 마음으로 그려주실 분들한테 저 지금 잘 듣고 있고 요즘 잘 받고 있고, 굉장히 고마워하고 있다는 얘기 전하려고 켰어요.

 

이렇게 같이 나이들고 추억 쌓아가고 있죠? 힘들때 목소리에 기대고, 저는 여러분들의 글에, 또는 마음에 기대고…

 

여러분들이 기억해주시고 또 여러분들 귀한 마음을 이렇게 쏟아주시는데, 쏟아주시는 분도 계실것이고 가볍게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가볍고 무거움의 차이보다 그 생각을 잠시 해주시는거, 그게 저한테는 기적같은 일이고, 놀라운 일이거든요.

 

또 오늘 감히 여러분들한테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또 기억해주시고 잠깐 떠올려주시는 그 귀한 마음을… 지금 다시 우리 동하 형의 얼굴이 올라오고 있죠? 함께하고 있다는 그런 신호 같아요. 이제 조금 있으면 10주기에요. Timeless를 듣고 한번씩… 기도해주십쇼. Nice.

 

이제 오늘이 금요일이죠. 내일 지나면 주말이 오고 잠시 이제 쉬어가실텐데, 주변에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 한번 돌아보는 그런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