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노래, 국내 최초 기업 슬로건 송으로 채택

2021. 6. 3.scrap/기사

[스포츠조선] 2006년 4월 13일

 

삼성생명과 'CF 파트너십'

3집 머릿곡 '내사람 : 파트너 포 라이프'

국내 최초 기업 슬로건송 채택

방송 활동도 제약없어 효과클듯

 

남성 3인조 SG워너비의 노래가 국내 최초로 기업의 슬로건 송으로 사용된다.

 

최근 3집 '서드 마스터피스'(3rd Masterpiece)를 발표한 SG워너비의 타이틀곡 '내 사람 : 파트너 포 라이프'가 삼성생명의 슬로건 송으로 전격 채택된 것.

 

그동안 삼성전자가 휴대폰 애니콜 광고를 목적으로 '애니모션', '애니클럽'이란 디지털 싱글을 만든 예는 있지만 이번처럼 정규 음반 타이틀곡을 슬로건 송으로 활용하기는 처음이다.

 

최근 홍명보 국가대표 코치와 광고모델 계약을 맺고 의욕적인 기업 브랜드 홍보에 나서고 있는 삼성생명은 슬로건인 '어 파트너 포 라이프'가 SG워너비의 곡 제목에 포함되어 있는 만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 예상, 이번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소중한 한 사람을 위해 평생 지켜주고 사랑하는 동반자가 되어주겠다는 이번 곡의 내용이 삼성생명의 2006년 약속인 '고객의 인생과 함께할 파트너'와 잘 맞아떨어져 향후 삼성생명의 TV광고 등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SG워너비 역시 이번 프로젝트로 앨범 홍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전망이어서 양측에게 윈-윈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욱이 SG워너비의 노래는 애니콜 때보다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

 

이효리가 부른 '애니모션', '애니클럽'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음에도 광고 문구가 연상된다는 이유로 방송 활동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내 사람 : 파트너 포 라이프'는 정규 앨범이 발표된 만큼 방송 활동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아 효과 면에서 더 클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최다 음반 판매를 기록한 SG워너비는 3집 발매와 동시에 온-오프라인에서 선두권을 차지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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