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하, 이 가을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목소리의 주인공

2021. 5. 10.scrap/잡지

 

프로필

 

이름 : 채동하  생년월일 : 1981년 6월 23일  키/체중 : 179cm/69kg  학력 :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휴학중  취미 : 캠코더 찍기, 영화감상  성격 : 평소 조용하지만 하고자 하는 일엔 열정적  좋아하는 뮤지션 : 김조한, 서태지, Mark Anthony, Brian Mcknight

 

끼 있는 남자 채동하

 

얼굴을 보지않고 그의 노래만 듣고 있노라면 조성모나 김현성의 목소리가 연상된다. 깨끗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매력적이고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 하지만 이것만이 신인가수 채동하의 모습이 아니다. 상당히 높은 고음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부르면 높게 들리지 않으며 한껏 자연스럽게 어우러짐을 느낄 수 있다.

 

연예계에 출사표를 내던진 채동하는 매력적인 목소리뿐 아니라 수료한 외모까지 겸비하고 있는 만능 가수이다. 가수라면 음악은 당연히 잘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거기에 그치지 않고 연기나 VJ까지도 잘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당찬 신인이다. 어린 나이지만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창법과 타고난 목소리를 바탕에 깔고 마냥 이쁨만 받고 자랐을 것 같은 수려한 용모를 더해 점점 쌀쌀해져가는 올 가을 소녀 팬들의 가슴을 사로잡을 무서운 신인가수가 될 것이다.

 

들리는 모든 소리들의 조화를 담은 앨범 'Na-ture'

 

채동하의 데뷔 앨범 'Na-ture'는 엄청난 프로듀서가 뭉쳐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크나큰 이슈가 되고 있다. 조성모를 낳은 이경섭과 발라드 작곡가의 대명사 김형석, 그리고 임창적의 곡 <날 닮은 너>의 작곡가 한상우, 이 세 사람이 합쳐 만들어낸 이번 앨범은 내로라 하는 어느 앨범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음악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원상우가 만든 <처음으로 사랑한 그 애>는 근래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음악으로써, 채동하 특유의 목소리와 힘, 그리고 음색의 조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Na-ture'는 '조화'를 표현하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음악과 보컬의 조화를 의미한다. '음악 안에서 부딪히는 소리들의 전체적인 조화'라는 가장 기본적인 틀 안에서 특정한 악기나 보컬 등의 두드러짐을 배제하면서 말이다. 대중음악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팝과 영국의 브릿팝 등, 줄곧 우리 음악의 모델이 되고 있는 본고장이라는 곳에서 시도되어지는 새로운 음악적 실험, 서로 다른 장르간의 크로스 오버와 내츄럴한 발라드까지, 모두 창조적이며 독창적인 소리들의 발견과 그 소리들의 절제되고 정돈된 배열이라는 흐름에 좀더 가깝게 접근하고자 했고 모든 음악에서도 나타나듯이 조화를 첫째 우선으로 한 완성된 작품이라고 하겠다.

 

채동하의 데뷔 앨범 ‘Na-ture’가 댄스 음악에 밀려 외면을 당하고 있는 지금의 발라드 시장에 발라드의 매력을 한껏 과시하면서, 올 가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리라는 전망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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