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워너비, 초등학교시절 수술 아픈 상처

2021. 5. 6.scrap/인터뷰

[스포츠경향] 2006년 4월 11일

 

sg워너비의 맏형 채동하가 심장에 얽힌 에피소드를 밝혔다.

 

초등학교 시절 심장병으로 고생했던 아픈 추억이 있는 것. 채동하는 최근 인터뷰에서 “당시 저를 수술해 주셨던 의사선생님이 지금도 만나면 신기해 하신다”고 말했다. 당시 수술과 수술 후유증으로 고생했지만, 너무도 멀쩡하게 가수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열혈팬에 얽힌 사연도 있다.

 

“한번은 제 사진으로 커다란 퍼즐을 만들고, 이를 액자로 담은 선물을 받았어요. 근데 뭔가가 이상하더라고요. 가슴(심장) 부분에 퍼즐 하나만 빠져 있는 거예요. 그리고 ‘이것은 심장 부분이니까 제가 갖고 있을게요’라는 팬레터가 동봉돼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섬뜩한 선물이다. 누가 보냈을까. 채동하는 그 주인공을 직접 만났다.

 

“그리고 얼마후 팬 사인회가 있었는데, 30대 초반 쯤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가 머뭇머뭇하면서 제게 오더라고요. 손 좀 펴달래요. 그래서 펴 드렸더니 제 손에 그 빠져있던 심장부분 퍼즐 하나를 주고 간 거예요. 그만큼 열혈팬이시니까 저야 고마웠죠.”

 

 

강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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