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라이브 못한다니… 누가?"
2021. 5. 7.scrap/기사
[스포츠투데이] 2004년 4월 20일
베일벗고 청담동서 라이브 열창… 공식석상 첫 데뷔
“라이브가 떨어진다,얼굴이 못났다는 소문 이제 다 불식시킵니다.” 화제를 모았던 그룹 SG 워너비가 얼굴을 공개했다. SG 워너비는 19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재즈클럽 ‘원스 인 어 블루문’에서 데뷔 앨범 쇼케이스를 가지며 대중 앞에 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냈다.
SG 워너비는 이날 ‘죽을만큼 사랑했어요’ ‘TIMELESS’ ‘사랑하길 정말 잘 했어요’ 등 3곡을 라이브로 불렀다. 이어 인터뷰와 자유질의 시간을 통해 그동안 팬들이 궁금해했던 SG 워너비의 이모저모를 공개했다.
SG 워너비는 “그룹 이름의 의미가 미국의 유명 그룹 ‘사이먼 앤 가펑클’처럼 되고 싶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룹의 리더인 채동하(23)는 “미국 1960∼70년대 젊은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사이먼 앤 가펑클’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뜻”이라고 이름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SG 워너비는 채동하를 비롯해 안양예교 연극영화과 출신의 김용준(21),대원고 3학년 재학 중인 김진호(18) 등 3명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들은 1월 중순 데뷔 앨범을 발표한 후 설경구 강혜정 김민준 주연의 뮤직비디오로 큰 화제와 주목을 받았으나 방송에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SG 워너비의 김용준은 “신비주의 전략이라기보다 남 앞에 당당히 나설 때까지 완벽한 준비를 하고 싶었을 뿐이다”고 방송 활동을 안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방송과 공연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오는 5월1일에는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박화요비 바이브와 조인트 콘서트를 열고 6월26~27일 이틀간 세종대 대양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가질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재범 oldfield@sportstoday.co.kr
사진=스포츠투데이 이재하
http://sports.hankooki.com/lpage/music/200404/sp200404200536453421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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